일상토크

세상을 살며 느끼는 것들

맨땅에헤딩개발자 2025. 1. 5. 23:31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열심히 하지만 성과가 안나는 사람,

열심히 안해도 행운이 따르는 사람,

매번 안되는 이유만 찾으며 불평불만만 하는사람,

불가능해보여도 꾸준히 나아가는 사람 등

 

그들은 모두 스스로가 선택했고 그 선택이 모여 삶을 이루었다.

 

한 일화를 얘기해보겠다.

평범한 동네에 중학교친구 A,B,C,D가 있었다.

학생 때는 집안환경, 가치관 등이 크게 관여하지 않는 시기라

비슷비슷하게 자라나 성인이되었다.(출발점이 비슷함)

 

A는 4년제를 거치고 박사학위를 따 높은 연봉을 받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였고

B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에 뛰어들어 착실하게 돈을 모았고

C와 D는 고등학교 때 촉망받는 축구선수로 시작해

C는 국내 프로무대를 거쳐 이른 나이에 은퇴 후 가정을 꾸리고 축구강습반을 차려 생계를 이어나갔고

D는 프로무대에서 더욱 노력해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었다.

 

이 중 누가 가장 행복할까?

'A가 B보다 연봉과 직위가 높으니까 A가 더 행복할거야'

'D가 C보다 명성이 더 높으니까 D가 더 행복할 것 같아'

 

행복은 상대적인 것 이다.

비록 내가 누구보다 학벌, 직위, 명예, 연봉이 딸리더라도

인정하고 자신에 맞게 살아가면 그만이다.

높은 자리에 있다고 마냥 행복한것도

낮은 자리에 있다고 마냥 불행한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평불만을 내놓는 사람들이 있다.

'왜 나는 경력도 높고 더욱 노력하는데

학벌이 좋은 사람에 비해 연봉이며 진급도 늦는가?'

 

만약 4년제를 나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과

고등학교 졸업생이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면

그것이 진정한 불공평이 아닌가?

물론 박사학위를 취득한다해서 일을 더 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사회에서 정해놓은 규칙이 있기에 그것을 따라야한다.

 

우리가 그 규칙을 바꿀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실상은 바꾸기가 너무나도 어렵다.

우리는 제어하지 못하는 것에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작더라도 스스로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부분을 하나하나 바꿔나가야 한다.

 

학벌이 불만이라면

그 사람이 8년간 학위를 딸 동안

너는 일을 했으니

반대로 그 사람이 일을 배울동안

너는 일을하면서 조금씩 학위공부를 하여 학위를 따면 되는 것이고

 

연봉이 불만이라면

그 사람이 가지지 못한

너만의 메리트있는 무언가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나는 집안이 어려워 남들이 학업에 온전히 집중할 때

생계를 위한 일을 병행하며 공부를 해야했기에 뒤처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불평불만을 가지지 말라고는 차마 못하겠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마냥 불평불만만 가지고 계속해서 패배자로 사는게 정답은 아니다.

비록 남들보다 많이 뒤처진 상태로 시작했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꾸준히 개선해 나가다보면

언젠가는 그 경험이 앞서나간 사람에게는 없는 무언가를 선물해 줄 것이다.

 

저마다 삶에서 어느 수준까지 도달하기에는 남들은 절대 모르는

고난과 시련, 역경이 있기 마련이다.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자.

 

세상이 돈, 명예, 직위 등 모든 것을 뺏어갈 수 있어도

유일하게 뺏어가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살면서 경험하고 느끼고 배우고 쌓은 지혜들이다.

 

자신을 주식에 빗대어 하루, 한 달, 일년이 지나있을 때

주가가 0.1%라도 오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고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이뤄나가며

나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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